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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연기와 원어민 영어를 함께하는 에듀테인먼트 ‘햄튼 액팅 스쿨’

요즘, 기존의 주입식 교육의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tvN의 ‘수업을 바꿔라’라는 창의적 교육에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피로감만 가중시키는 사교육에 지친 아이와 부모들이, 선진국의 창의적인 수업방식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핀란드의 교육방식 중 언어의 동사를, 설명이 아닌 몸으로 표현하며 익히는 오감수업법도 그 하나다.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를 맞은 교육업계도 에듀테인먼트를 통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에 영화제작, 드라마, 음악 등 콘텐츠 비즈니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프로덕션의 명가 ㈜성난황소는 에듀테인먼트 아카데미 브랜드를 오픈하고, 키즈와 주니어를 위한 ‘Hampton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예술 감성과 창의성, 협업의 능력이 가장 중요시 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교육이, 이 ‘햄튼 액팅 스쿨’에 모두 담겨있다. 할리우드와 해외 명문의 필름/드라마스쿨, 국내외 최고수준의 강사진과 함께 만든 ㈜성난황소 아카데미의 브랜드를 총괄하고 있는 이사영 이사를 만나보았다.




▲ <사진 = 이사영 ㈜성난황소 아카데미 이사 (Hampton acting school 브랜드매니저)>▲ <사진 = 이사영 ㈜성난황소 아카데미 이사 (Hampton acting school 브랜드매니저)>


Q. ㈜성난황소는 영화, 드라마, 음악 등 크리에이티브가 강력한 콘텐츠 제작사인데, 연기와 영어를 결합한 에듀테인먼트 분야에 진출했습니다. 그 이유와, 이에 대한 강점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한데요?

“㈜성난황소는 역도산, 가면, 로맨틱아일랜드, 리얼 등 기획, 공동제작, 제작, 각본과 연출로 유명한 이정섭 감독님이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사실 이 햄튼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사연은 여기에 있는데요. 영화촬영으로 자신의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했던 이정섭 감독님이, 한창 촬영 중이던 영화 세트장을 방문한 딸의 고민을 듣게 된 것을 계기로 이 ‘햄튼 액팅 스쿨(Hampton Acting School)’을 구상하셨다고 합니다.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잘 표현하고 싶은데 잘 안됐던, 영어를 잘하고 싶지만 시험 위주의 영어교육 때문에 자신감이 없어진 자신의 딸을 위해, ‘연기로 원어민 영어를 배우는 새롭고 창의적인 수업’을 국내외 최고수준의 전문가들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크리에이티브에 역사와 브랜드를 갖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모국어인 한글뿐 아니라 영어가 갖고 있는 언어의 원리를 몸으로 표현하는 훈련을 통해, 보다 월등하게 아이들이 감정을 소통하여 자신감을 갖게 하는 이 획기적인 프로그램은, 기존의 주입식 영어교육 회사나 입시전문 연기교육단체에서 만들 수 없는 수업입니다. 오직 저희 회사만이 갖고 있는 국내외 필름/드라마 스쿨의 네트워크와 배우연출, 영어연기에 대한 노하우 그리고 아이를 향한 진심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최대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햄튼액팅스쿨에서 연기와 영어를 함께 배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연기로 원어민 영어를 배울 수 있다고 하셨는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언어는 우리의 생각을 움직입니다. 연기는 우리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이렇게 언어와 연기는 유기적으로 상호관계를 맺고 있고, 또한 언어와 연기를 습득하는 공통점이 상당히 많습니다. 좋은 연기를 위해서는 배역에 몰입해야만 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캐릭터에 집중하여 마치 실제 인물이 되어보는 것처럼 말이죠. 영어를 잘하는 방법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어의 단어나 문장을 단순하게 읽고 쓰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단어나 문장이 갖고 있는 감정을 온전히 이해하고, 몰입해서 연기 대사를 외우듯 반복해서 그 감정을 온전하게 내 대사로 만드는 것이죠. 연기와 영어는 그 상황에 완전히 빠져드는 몰입감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표님은 연기와 영어를 배우는 것이 어떤 상황 속에 몰입하도록 만든다는 공통분모를 발견하고, 아이들이 판사나 경찰이나 소방관 등 배역을 맡아 연기를 배우는 몰입과정에서 보다 재미있고 쉽게 원어민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미 햄튼 프로그램의 체험수업을 경험한 아이와 부모의 만족도는 저희의 기대를 충족시킨 것 그 이상이었고, 매우 탁월한 효과로 검증을 마쳤습니다.”


Q. 그렇다면 기존의 영어, 연기학원과의 차별성은 무엇이며, 이들 사이에서 어떠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햄튼 액팅 스쿨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던 가장 중요한 요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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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했듯이 교육전문가들도 신뢰하는 프로그램으로, 유명 영화제작자와 영화감독의 자녀들도 예약하고 있습니다. 기성 영어수업이 암기 위주의 주입식 교육과 테스트만을 위한 수업인데 반해, 햄튼은 연기를 통해 영어로 자신의 감정과 의견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오감학습법으로 실용성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연기학원의 경우, 대부분은 연기의 기본기를 가르치기보다는 상업 모델로 데뷔시키는 것에만 주력을 하고 있습니다. 연기가 미숙한 상태에서 배우로 데뷔를 시키는 것은 오히려 아이들에게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햄튼 액팅 스쿨은 아이들이 연기를 통해 정서안정과 집중력, 리더십과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할리우드와 해외 명문 필름/드라마스쿨의 협력을 통해 정통성과 예술성의 커리큘럼으로 연기를 가르치고, 그 중 배우로 철저하게 준비된 아이가 있다면 햄튼은 그 길을 세계무대로 정확하게 안내할 것입니다. 햄튼 액팅 스쿨이 본격적인 홍보 전에도 이렇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건, 햄튼의 이런 바른 철학이 아이와 부모들에게 감동을 준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Q. 4차 산업혁명은 에듀테인먼트 분야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현재 존재하는 많이 직업이 없어지고, 또 없던 직업이 새로 생길 것이라고 하죠. 온오프라인 학습법도 다양해질 것 같은데, 이에 대한 햄튼의 전략은 무엇입니까?

분명 새로운 시대가 도래 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창의력만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든 잘 헤쳐 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세계적인 권위자들도 4차 산업혁명의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과, 상상력, 소통의 리더십을 키워야 한다는 이 세 가지를 가장 강조했는데, 이것은 이러닝, 1:1 원어민 화상 영어 등으로 절대 배울 수 없는 것입니다. 햄튼 액팅 스쿨은 이 세 가지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천합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손뼉을 마주치고, 팀원들과 함께 눈을 보고 대화하고,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추고 다양한 감정을 느껴봐야 합니다.

언어와 연기를 배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예의를 갖고 서로의 눈을 마주하고 있어야 한다고 대표님은 강조하셨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배우고, 사람에 대한 존중과 예의를 갖추는 것이야말로 우리 아이들이 가장 먼저 익히고 반드시 배워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햄튼 액팅 스쿨이 지금 꼭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Q. 키즈와 주니어를 위한 햄튼 액팅 스쿨의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

연기로 원어민 영어를 배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마스터 햄튼’은 주말 1회 연기, 원어민 영어, 특기를 한 시간씩 수업을 합니다. 연기와 영어의 똑같은 감정훈련을 통해 연기로 원어민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며, 또한 영어를 통해 명문 스쿨의 정통연기법을 익히게 됩니다. 특기의 경우 아이의 재능과 예술성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수업입니다. ‘엘리트 햄튼’은 주중 2회 연기, 원어민 영어, 활동을 한 시간씩 수업을 하게 됩니다. 마스터 햄튼과 유사하지만 특기와 다르게, 활동 수업은 음악 영상 등 감성놀이에 주력하며 스트레스 해소와 감수성을 키워줍니다. 또한 주입식 교육 등으로 불안한 아이들에게 아동심리치료 전문가와 함께 하는, 정서 안정과 집중력 향상을 위한 연기치료 테라피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햄튼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사진 = 햄튼 액팅 스쿨 로고>▲ <사진 = 햄튼 액팅 스쿨 로고>


Q. ‘햄튼 액팅 스쿨’이 국내 최고의 독보적인 에듀테인먼트 브랜드로서 방향을 잡고 있다면, 목표점과 향후 계획은 무엇이 있나요?

사실 회사는 아카데미나 학원 비즈니스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에듀테인먼트 분야도 처음에는 애니메이션이나 극영화, 드라마 제작으로 기획을 했었지만, 대표님이 아이를 위해 햄튼 액팅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우리가 직접 아이들의 감정을 체험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와 함께 배우는 아이와 함께 성장하면서, 에듀테인먼트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연기로 배우는 원어민 영어 프로그램인 햄튼 액팅 스쿨처럼, 감성체험 학습의 선도적인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기획 개발하고 있습니다. 햄튼 액팅 스쿨은 ‘최초’, ‘최대’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 붙는 에듀테인먼트 브랜드가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회사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아가며, 키즈와 성인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즈니 같은 세계적인 굴지의 회사가 되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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