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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타하리’ 차지연의 ‘내 삶이 흘러가’ 뮤직비디오 공개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마타하리 역으로 약 1년만에 무대에 복귀하는 차지연의 ‘내 삶이 흘러가(A Life Time)’ 뮤직비디오가 공개돼 화제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6월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뮤직비디오 ‘내 삶이 흘러가’에서 차지연은 전설이 된 비운의 무희 마타하리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과 특유의 감성적이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뮤지컬 ‘마타하리’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마타하리의 솔로곡인 ‘내 삶이 흘러가’는 2016년 초연 공연에서 마타하리의 솔로 곡이자 대표 넘버였던 ‘예전의 그 소녀(The Girl I Used To Be)’의 가사를 수정해 재탄생시킨 곡이다. ‘예전의 그 소녀’는 새로운 사랑 앞에 마음 설레며 아르망 앞에서는 순수했던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면 ‘내 삶이 흘러가’는 아르망에게 자신의 과거를 조심스럽게 고백하며 전쟁으로 폐허가 된 세상에서 오늘을 진실되게 살자고 노래하는 곡이다. 차지연은 특유의 감성으로 ‘내 삶이 흘러가’를 덤덤하면서도 슬픔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열창해 마타하리의 감정을 극적으로 표현했다.


차지연의 ‘내 삶이 흘러가’ 뮤직비디오는 뮤지컬 ‘마타하리’ 공식 홈페이지와 EMK뮤지컬컴퍼니의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 네이버 채널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내 삶이 흘러가’의 음원은 오늘(12일) 정오에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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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타하리’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베테랑 연출가로 인정받은 스티븐 레인(Stephen Rayne)의 합류로 한층 탄탄해진 스토리와 완벽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하며 최고의 무대를 예고한 작품이다. 특히 올해 공연에서는 1차 세계대전의 시대적 배경을 드라마적으로 강화하여 마타하리가 생존을 위해 스파이가 되어 치열하게 살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고 마타하리와 아르망, 라두 세 사람의 삼각관계를 긴장감 있게 그려 낼 예정이다.

2017 ‘마타하리’에서는 전설이 된 신비로운 스파이 마타하리 역으로 옥주현이 초연에 이어 합류했으며 차지연이 새롭게 캐스팅 됐다. 반항아적인 인물로 마타하리의 상처를 알게 되고 공감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사랑에 빠지는 아르망 역에는 초연에서 열연을 펼친 엄기준, 정택운과 새로이 임슬옹이 캐스팅 됐다. 조국의 승리와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 냉철한 프랑스 군의 대령 라두 역에는 민영기, 김준현, 문종원 항상 마타하리의 곁을 지키며 그녀를 돌보는 든든한 버팀목인 안나 역에는 김나윤과 최나래가 캐스팅 됐다.

‘마타하리’는 6월 16일부터 8월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VIP석 14만원, R석 12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B석 5만원이며 인터파크 티켓예매 사이트와 세종문화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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