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한 SBS 스페셜 ‘퇴사하겠습니다’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SBS 스페셜 ‘퇴사하겠습니다’편을 통해 아사히 신문사를 제 발로 걸어 나온 52살의 이나가키 에미코 씨, 퇴사를 준비하고 있는 게임개발업체 프로그래머 김상기 씨 그리고 13년 차 엔지니어로 극심한 야근과 출장으로 몸에 이상을 느끼게 된 순간 과감히 퇴사한 정병수 씨의 사례들이 소개됐다.
‘회사’와 ‘일’, 그리고 ‘나’는 어떤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평범한 직장인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지혜를 모아본 가운데 시청자들이 다양한 반응을 이어졌다.
sbs 스페셜 ‘퇴사하겠습니다’의 이나가키 에미코 씨는 “하루에 8~10시간 동안 회사에서 버티다가 회사를 나오면 자유라는 식으로 생각하니까 일어나 있는 시간 대부분이 버티는 시간이 되어버린다”며 이어 “따라서 인생을 절반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싫어하는 것을 잡으면서 돈만 열심히 모으면 언젠가 그만둘 수 있다는 생각은 아마 불가능한 생각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sbs 스페셜 ‘퇴사하겠습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rya*****재미있는 관점” “likea****SBS 스페셜 보니 생각이 많아진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fjrz****결론은 돈 아껴 쓰라는 이야기” “kjhd****직장생활이 전쟁터인데 뜬구름 잡는 이야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스페셜 ‘퇴사하겠습니다’가 예상외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1일 방송된 SBS 스페셜 ‘퇴사하겠습니다’ 편은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기준 4.6%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같은 날 전파를 탄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1부의 4.4%보다 0.2%p 가량 높은 수치이며 MBC 예능프로그램 ‘세상의 모든 방송’이 기록한 5.0%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 기록이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