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 성주댐 가뭄 장기화에 대비 격일제 단수

한국농어촌공사 성주·칠곡지사에서는 계속되는 가뭄으로 댐 수위를 유지하기 위해 경북 최대 농업용 저수지(총저수량 4,800톤)인 경북 성주군 금수면의 성주댐 용수공급을 요일별로 중단한다고 12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가뭄으로 댐의 저수율이 30%대(평년대비 74%)에 가까워짐에 따라 앞으로 가뭄 장기화에 대한 대책으로 매주 화, 수, 목요일은 단수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비해 사전 물대기, 물잡기 등을 해 줄 것을 농민들에게 문자전송 등으로 통보했다.다.


성주댐은 성주군 9개 읍·면과 고령군 일부 지역까지 총3,220ha의 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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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요일별 단수는 가뭄대책의 하나로 2010년부터 가뭄 정도에 따라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용수절약 대책이다.

성주댐은 현재의 저수량으로 2개월 정도 용수공급이 가능하지만, 가뭄에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농민들의 적절한 대책을 당부했다

/성주=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이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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