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남자는 사업상 파트너? 사랑이라 말하는 여자’ 편이 전파를 탄다.
▲ ‘자산가 남자들만 노린 여자?’ 왜 남자들만 피해를 봤나
한 여자에게 수억 원의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남자들. 이들을 속였다는 여자는 올해 59세 박 씨(가명). 여자는 자신을 잘 나가는 사업가라고 소개했다는데. 지난 2015년, 건물을 비싼 가격에 팔아주겠다며 김 씨(60세)에게 접근했다는 여자. 그러나 여자는 건물을 팔지 않고, 2년째 남자의 건물에서 몰래 영업까지 하고 있다는데.
피해는 이뿐만 아니다. 동업을 제안하며 사업가 이 씨(59세)에게 접근한 여자는 남자에게 3억을 빌린 후 사라졌다고 하는데. 여자는 정말 ‘돈’을 목적으로 자산가 남자들에게 접근한 걸까?
▲ ‘연인 관계였다 vs 사업 파트너였다’ 이들은 어떤 관계였나?
여자는 자신은 돈을 노리고 남자들에게 접근한 것이 아니고 남자들과는 ‘애인 사이’였다고 주장한다. 게다가 피해자라 주장하는 남자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준 후 아직까지 받지 못했다고 하는데.
그러나 남자들은 여자의 주장을 부인했다. 여자와는 그저 사업 파트너였다는 것. 남자들은 박 씨가 전국을 돌며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이야
기하는데. 과연 누구의 말이 사실일까?
▲ 돈 때문에 원수가 된 남녀, 남자들은 왜 여자를 믿었나?
평소 외제차를 끌고 다니며 ‘회장님’이라 불렸다는 여자. 그녀는 자신을 사업가라 소개하며 재력과 인맥을 과시했다고 하는데. 남자의 가족에게도 친절을 베풀었다는 여자. 자산가 남자들은 대체 왜 여자를 믿었던 걸까? 현재 여자는 사기죄로 고소당해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
하지만 계약서 없이 거래가 이뤄진 탓에 사기 혐의 입증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전문가는 조언한다. 남자들은 여자 때문에 잃었다는 돈과 건물을 되찾을 수 있을까?
[사진=MBC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