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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대형TV용 실적 개선 굳건 - 동부

LG디스플레이(034220)가 최근 플렉서블 OLED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금 조달에도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동부증권은 13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가동되는 E5와 내년 하반기 가동 예정인 전략 고객향 E6 라인이 가세하면 2018년부터는 의미있는 중소형 OLED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예상보다 빠르게 원·달러 환율이 빠졌고 저가 IT용 패널 가격의 등락 등으로 분기 영업이익 흐름이 예상과 소폭 다를 수 있지만 대형 인치 TV용 패널 위주의 실적 개선이라는 큰 축은 흔들림이 없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LCD TV용 블렌디드(Blended) ASP는 2·4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3.5% 증가하고 상승 기조는 3·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LCD 업황 리스크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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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호황을 보이는 LCD에서 돈을 제대로 벌어 미래 도약을 위해 필요한 OLED TV와 플라스틱OLED에 투자하는 이상적인 상황”이라며 “최근 LG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OLED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주가가 상승했지만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아있다”고 전망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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