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국제유가 소폭 상승, 배럴당 '48.49' 거래 '금값은 하락'

국제유가가 12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25센트 오른 배럴당 46.08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4센트(0.71%) 오른 배럴당 48.4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황.

WTI는 이날 개장 후 2% 가까이 올랐다가 오름폭을 줄여 나갔다.

미 원유정보업체 젠스케이프에 따르면 미 원유 현물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커싱의 재고량이 지난주 180만 배럴 이상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주 4% 가까이 가격을 떨어뜨렸던 미 원유재고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적 부담을 완화시킨 바 있다.


세계 최대 원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7월 아시아에 대한 수출량을 하루 최대 30만 배럴로 통제하겠다고 전했다. 미국에 대한 수출량도 전달보다 35% 정도 줄일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최근 주변국과 국교가 단절된 카타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주요 산유국과의 감산합의를 계속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공개했다.

모하메드 알-사다 카타르 에너지 장관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카타르 상황이 원유 생산 감축에 대한 세계 합의 이행을 막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값은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50달러(0.2%) 내린 온스당 1,268.90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된 게 영향을 끼쳤다.

장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