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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공' 소나무 디애나, "관객 18명 앞에서 공연, 그때 제일 서러웠다"

지난 12일 네이버TV와 V LIVE,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KBS 웹 예능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이하 ‘아드공’) 7회에서는 최종 대본 ‘꽃길만 걷자’가 완성된 ‘아드공’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진 = KBS 웹 예능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 7화 캡처/사진 = KBS 웹 예능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 7화 캡처


바쁜 스케줄에도 시간을 쪼개 각자 대본을 완성한 멤버들은 각자의 성격이 완연하게 드러나는 대본을 공개했다.


그 가운데 오마이걸 유아는 러브라인에 중점을 두고 슬기와 함께 전설의 연습생, 일명 ‘전연’을 등장시켜 모두를 초토화시켰다. “남주는 양세형 선배님을 생각하고 썼다”라고 밝힌 유아의 대본에는 오글거리는 대사가 대사의 반을 이뤘고, 슬기는 대사를 맞춰보는 내내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웹드라마 주인공을 2번이나 했다”라며 연기에 자신감을 보인 소희는 어색한 발연기로 멤버들의 웃음을 참지 못하게 만들었다.

특히 ‘비타솜’ 소미는 독특한 정신세계를 접목시켜 대본의 신기원을 만들어냈다. 소미는 극 중 소희를 핑계녀, 집중력 저하, 진상스타일로 소개했고, 디애나는 돌아이, 문별은 분노조절장애자 역할로 만들어버렸다.


모두의 피와 땀, 눈물이 결합된 1차 대본이 완성되고 멤버들은 자신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대본을 보고 한참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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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은 “보컬에서 래퍼로 전향한 이야기에 뭉클했다. 그 상황을 다시 겪는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뭉클했다”라고 말했고, 디아내는 “신인 때 300명이 수용 가능한 행사장에서 행사가 있었는데 그때 관객이 18명 있었다. 스피커 바로 앞에 기대어 관람하던 사람도 있었는데 그때가 진짜 서러웠다”라고 털어놨다.

팬들의 많은 응원과 의견을 담아 ‘아드공’ 멤버들이 직접 쓴 드라마의 제목은 ‘꽃길만 걷자’로 확정됐고, 이와 함께 본격적인 멤버들의 드라마 촬영을 예고하며 다음 8화부터 시작되는 멤버들의 드라마 촬영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드공’은 레드벨벳 슬기, 마마무 문별, 오마이걸 유아, 러블리즈 수정, 소나무 디애나, 전소미, 김소희로 구성된 걸그룹 멤버 7인이 드라마 대본을 쓰고 연기를 하는 국내 최초 드라마 미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멤버들이 직접 쓴 대본대로 실제 드라마 ‘꽃길만 걷자’가 제작된다.

특히 지난 12일 ‘아드공’ 전체 영상 조회수는 채널이 개설된 지 2개월 만에 600만뷰를 돌파하는 등 프로그램의 화제성과 인기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한편, 웹을 통해 먼저 방송을 시작한 ‘아드공’은 KBS joy, KBS 월드 채널에서도 온에어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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