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직 프로농구선수(NBA) 데니스 로드먼이 13일 방북할 예정이라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복수의 북한 정부 관계자는 평양의 CNN 특파원에게 이날 로드먼이 평양에 도착한다는 사실을 확인해줬으나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학창시절 농구광이자 데니스 로드먼의 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3년 로드먼이 포함된 묘기 농구단 ‘할렘 글로브 트로터스’를 평양으로 초대하는 등 최소 4차례 로드먼을 북한으로 초청한 바 있다. 미 국무부는 로드먼의 방문이 공식적인 방문은 아니라고 밝힌 가운데 정확한 그의 방북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