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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김서형, 강렬한 카리스마로 스크린 씹어먹다!

배우 김서형이 스크린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6월 8일 개봉한 영화 ‘악녀’(제공/배급: NEW|제작: (주) 앞에 있다|감독: 정병길 | 출연: 김옥빈, 신하균, 성준, 김서형, 조은지)에서 숙희(김옥빈 분)에게 임무를 내리는 국가 비밀 조직의 간부 권숙 역을 맡아 남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는 것.

/사진=NEW/사진=NEW





권숙은 숙희를 스카우트하고 그녀의 삶까지 설계하는 인물이다. 일말의 감정도 섞이지 않은 얼굴로 살인 지시를 내리는 것은 물론 중요한 순간에 등장, 그녀만의 아우라로 주변의 공기를 좌지우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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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서형은 표현이 쉽지 않은 역할을 자신 만의 것으로 체화시켜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또한 제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권숙에 맞춰 완급을 조절하는 감정 연기는 물론 강도 높은 총기 액션까지 소화해내며 관객들의 뇌리에 잊혀 지지 않은 강한 잔상을 새겼다는 평.

뿐만 아니라 영화 속 인물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김서형의 걸크러시 스타일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보여준 파격적인 의상이 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것에 이어 이어 10일(토) tvN ‘SNL코리아 시즌9’의 호스트로 출연, 능청스럽고 쿨한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여배우로써 이제껏 보기 드문 새로운 행보를 개척하고 있는 그녀의 활약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한편, 여성 캐릭터의 신(新) 기원을 연 김서형이 출연한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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