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속옷시장, 여름이 대목“…롯데마트, ‘언더웨어 기획전’ 개최



롯데마트는 내달 말까지 ‘언더웨어 브랜드 공동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가 여름 시즌을 앞두고 속옷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이유는 여름철 판매량이 연중 가장 많은 영향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월별 매출량을 조사 결과 봄(3~5월), 여름(6~8월), 가을(9~11월), 겨울(12~2월) 중 여름철 속옷 매출액이 남·여 모두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여름 시즌 속옷 판매량이 늘어나는 것은 더위로 인해 땀을 흘리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속옷 착용 횟수가 다른 계절보다 많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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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여름철에 속옷 수요를 고려해 전 점에서 18만장 한정으로 언더웨어 브랜드 공동 기획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여성 이너웨어 유명 브랜드 3사인 Δ비비안 Δ비너스 Δ슬로기 등 단독 기획 상품들을 균일가에 판매한다. 남성 이너웨어 기본 아이템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으며 아동 인기 캐릭터가 삽입된 아동 속옷 역시 기존대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양말의 경우 올젠, 프로스펙스 등 유명 브랜드를 준비해 비즈니스양말(올젠), 스니커즈(프로스펙스), 덧신(올젠, PAT)을 각 10족 당 1만원에 판매한다. 올해는 양말 전 품목에 항균소취 기능(데오드란트)을 추가해 기존보다 품질을 강화했다.

전내영 롯데마트 언더웨어 상품기획자(MD)는 ”땀과 노폐물을 막기 위해 입는 속옷 특성상 더운 여름철에 상품 구매 고객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다“며 ”고객 수요를 고려해 연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속옷을 판매하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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