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유진투자증권은 코스맥스의 2·4분기 매출액은 2,341억원, 영업이익은 157억원으로 내다봤다. 국내 화장품 전방업체들의 사드 타격으로 인해 국내법인은 전년동기대비 0.6%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코스맥스는 중국 현지의 높은 성장세와 신공장 증설 효과로 코스맥스 차이나와 코스맥스 광저우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 1·4분기 이후 낮아진 눈높이를 반영해 신공장 감가상각비와 신규 인력채용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분, 전산시스템 운용비 등을 고려해 전년 동기보다 11.2%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에 대한 변동성이 커졌지만, 글로벌 사업은 누구보다 빠르게 전개해 중장기적인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그동안 지속된 적자가 발생했던 미국법인과 인도네시아 법인이 주요 매출처를 확보하며 적자폭을 줄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