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이 봉준호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 레드카펫 행사에 봉준호 감독, 배우 틸다 스윈튼, 안서현, 스티븐 연, 변희봉, 최우식,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다니엘 헨셜이 참석했다.
이날 틸다 스윈튼은 ‘옥자’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봉준호”라고 한마디로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틸다 스윈튼은 “봉준호 감독의 머리에서 나오는 아이디어가 모두 매력적이다”라고 밝혔다.
영화 ‘옥자’는 동심과 자연의 섭리를 파괴하는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을 동화적 상상력과 감수성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산골에서 할아버지(변희봉 분)과 단 둘이 사는 소녀 미자(안서현 분)가 4살부터 10년 동안 슈퍼돼지 옥자를 키우며 함께 성장해 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옥자’는 29일 극장 스크린과 넷플릭스를 통해 동시 개봉한다.
[사진=조은정기자]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