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거래소 美서 '코리아 세일즈'…韓 자본시장 설명회·IR 진행

콘퍼런스 설명회에서 이은태(왼쪽 두번째)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이 한국 증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콘퍼런스 설명회에서 이은태(왼쪽 두번째)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이 한국 증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12~14일 미국 뉴욕·보스턴에서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자본시장 설명회 및 상장기업 기업공개(IR) 콘퍼런스(Korea Corporate Day)’를 개최했다.


NH투자증권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콘퍼런스에서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미국 투자자에게 상장기업들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거래소가 미국에서 코스피지수 등의 IR를 실시한 것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웰스파고·스테이트스트리트 등 글로벌 기관투자가 30여명이 찾았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005930)·삼성화재(000810)·S-Oil(010950)·현대제철(004020)·현대글로비스(086280)·금호석유(011780)·한국콜마(161890)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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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태 거래소 부이사장은 “한국 자본시장이 개선돼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거래소도 시장조성자로서 외국인 시장접근성 제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IR 콘퍼런스와 연계해 16일까지 현지 투자자를 개별 방문하는 미국 현지 로드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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