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통감하면서 카타르전 완패를 인정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14일 새벽(한국시각)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에서 0-2로 끌려가던 후반 16분 기성용의 만회골로 1점 차로 추격했다.
경기 전반 24분 하산 알 하이도스의 프리킥, 후반 6분 아크람 아피프의 슛으로 연속 실점하며 0-2로 끌려갔던 한국은 후반 16분 기성용이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선수 기성용은 이재성이 왼쪽 측면에서 돌파한 후 내준 짧은 패스를 그대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 A대표팀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각)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 원정서 결국 2-3으로 패했다.
한편,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기성용은 “어떻게 이야기할지 모르겠다”면서 입을 뗐다. 그는 “모두 보셨다시피 선수들은 모든 부분에서 부족했던 것 같다. 특히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지 못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또한, 기성용은 “전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밀렸다. 전술에 대해 이야기를 할 시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진=기성용 인스타그램]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