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기획 탈출해, 지훈아!”
‘프로듀스101시즌2’ 박지훈 연습생의 팬들이 ‘탈마루(마루기획 탈출)’를 부르짖는 이유는 무엇일까?
14일 한 매체가 박지훈 연습생이 소속사인 마루기획과 데뷔 전임에도 7년간 전속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이 보도되자 박지훈을 응원하는 팬들의 장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박지훈 연습생의 팬들이 그토록 ‘탈마루’를 외치는 이유는 마루기획의 기획력에 의문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마루기획에서 선보인 걸그룹 ‘보너스베이비’의 티저와 컨셉 등이 웹 상에서 조롱거리가 된 바가 있다.
티저 이미지는 곧 컴백 할 걸그룹의 활동을 예측하게 하는 만큼 이미지에 큰 영향을 주는 데, 이번 ‘어른이 된다면’ 관련 티저 이미지는 전문 디자이너가 관여했다고 보기가 어려울 만한 완성도다.
특히 ‘프로듀스101시즌2’의 열성 팬들은 직접 디자이너에게 의뢰를 해 연습생 관련 홍보 이미지와 영상, 광고를 게재하는 만큼 안목이 높기 때문에 마루 기획의 티저 이미지가 눈에 차지 않는 것이다.
또한 ‘보너스베이비’의 시대착오적인 ‘턱받이 의상’ 역시 논란을 일으키면서 누리꾼의 빈축을 산 바 있다.
그러나 팬들의 간절한 ‘탈마루’ 바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박지훈 연습생이 타 기획사로 이적할 확률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마루기획 제공/보너스 베이비 티저 이미지]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