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환경부, 낙동강 강정고령 조류경보 ‘경계’ 단계 발령

환경부는 14일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 낙동강 창녕함안 지점에 ‘관심’ 단계가 각각 발령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지방환경청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조류경보 발령상황을 관계기관에 전파하고 오염원 점검을 독려했다. 또 취·정수장에는 수질분석과 정수처리 등을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에게는 경계 단계가 발령된 강정고령보 인근에서 어·패류를 어획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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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녹조현상이 발생했지만 강정고령보와 창녕함안보 인근 취·정수장은 활성탄 및 오존을 이용한 고도정수처리시스템이 완비돼 있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낙동강은 지난 6월7일 강정고령에서 조류경보가 처음 발령된 이후 지속적인 더위와 가뭄으로 인해 강정고령, 창녕함안 등 중·하류를 중심으로 녹조현상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석훈 환경부 수질관리과장은 “오염원 단속, 보 상시개방 등으로 안전한 먹는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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