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대구지방환경청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조류경보 발령상황을 관계기관에 전파하고 오염원 점검을 독려했다. 또 취·정수장에는 수질분석과 정수처리 등을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에게는 경계 단계가 발령된 강정고령보 인근에서 어·패류를 어획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환경부는 녹조현상이 발생했지만 강정고령보와 창녕함안보 인근 취·정수장은 활성탄 및 오존을 이용한 고도정수처리시스템이 완비돼 있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낙동강은 지난 6월7일 강정고령에서 조류경보가 처음 발령된 이후 지속적인 더위와 가뭄으로 인해 강정고령, 창녕함안 등 중·하류를 중심으로 녹조현상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석훈 환경부 수질관리과장은 “오염원 단속, 보 상시개방 등으로 안전한 먹는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