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는 올 3~5월 판매된 선풍기 가운데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는 디자인 선풍기 비중이 지난해 7%에서 올해 21%로 크게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최근 들어 흰색 일색이던 기존 트렌드를 벗어나 모던함이 강조된 메탈 톤이나 검은색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후문이다. 디자인 제품의 인기는 다른 소형생활가전에도 크게 확산돼서 올 들어 지난 11일까지 블루투스 스피커, 턴테이블 등 음향기기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1%나 더 증가했다.
대형마트도 디자인 제품 구색 갖추기에 발 빠르게 나섰다. 이마트는 15일부터 21일까지 지정 신용카드로 결제 시 인테리어형 선풍기를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