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활천나들목(부산기점 57.3km) 신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14일 오후 개통했다. 활천나들목은 경부고속도로 서울산나들목과 경주나들목 사이에 있다. 공사가 진행 중인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간 확장공사가 끝나는 2018년 개통 예정이었으나 울산 서북부지역의 고속도로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1년 6개월 앞당겨졌다. 인근 서울산 또는 경주나들목을 이용할 때보다 통행시간이 최대 9분이 단축되며 연간 48억원의 물류비 절감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울산고속도로에서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으로 진출하는 연결램프가 1차로에서 2차로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언양분기점의 지·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지승기자 jj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