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잼투고에서 진행된 SBS ‘모비딕’ 론칭 1주년 기념 프레스 인터뷰에서 “‘숏터뷰’의 다행히 반응이 괜찮아서 오래 하는 것 같다. ‘숏터뷰’는 쭉 갈 것 같다”고 전했다.
기억에 남는 출연자들에 대해 양세형은 “유세윤씨나 박나래씨를 한 것이 재미있었다. 꽁트를 찍는 것 같았다. 사실 모르는 사람이 있으면 불편하다”며 “사회적 이슈가 되는 분이 아니어도, 짧게 임팩트있게 인터뷰 하고 싶었던 분들은 신청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숏터뷰 팀의 대기인원이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어부바 인터뷰’ ‘초밀착 인터뷰’ 등 독특한 콘셉트의 인터뷰를 진행하다보니 상대방의 반응에 민감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양세형은 “항상 인터뷰 시작하기 전에 공손하게 최대한 죄송하다고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중간 중간 계속 사과의 인사를 한다. 건방져 보여도 팩트랑 재밌는 것이 들어가야 해서 그러니 이해해 달라고 계속 사과를 하고, 갈 때까지도 인사를 90도로 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방송은 안 나가는데 그렇게 한다. 개그맨들은 그런 것 없이 장난치고 했는데 기분 나쁠 수 있기에, 저도 민망하게 하는 것을 안 좋아하지만 짧고 굵게 인터뷰하려면 어쩔 수 없다”고 덧붙였다.
모비딕(Mobidic)’은 SBS가 2016년 6월 20일 론칭한 모바일 콘텐츠 브랜드로 TV가 아닌 페이스북, 유튜브, 네이버, 피키캐스트 등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선보인다. ‘모비딕(Mobidic)’은 지난 1년간 ‘양세형의 숏터뷰’, ‘김기수의 예살그살’, ‘박나래의 복붙쇼’, ‘99초 리뷰’ 등 모바일 콘텐츠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누적 조회수 2억 뷰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