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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룡 발자국처럼 원시인 발자국도 화석이라 부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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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은 역사시대 이전의 지질시대에 살았던 동식물의 유해나 흔적을 뜻한다. 다시 말해 기록으로 남아있는 역사시대 이후의 동식물 유해와 흔적은 화석이라 칭하지 않는다. 유적 혹은 유물이라 부른다.

발자국도 마찬가지다. 화석은 형태나 생성과정이 아닌 시대적인 잣대로 구분되는 것인 만큼 인류의 발자국 역시 발자국의 주인공이 누구인지에 따라 화석이 되기도, 유적이 되기도 한다.


이와 관련 인류는 최초의 화석인류이자 직립보행을 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서 호모 하빌리스, 호모 에렉투스, 호모사피엔스의 순서로 진화 과정을 거쳤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화석인류라는 명칭에서 느껴지듯 이들은 인류가 역사를 기록하기 이전에 살았던, 오직 화석으로만 발견되는 조상이다. 즉 화석인류가 남긴 발자국은 공룡의 발자국처럼 화석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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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조선 시대 사람들의 발자국은 역사시대이기 때문에 화석이라 하지 않는다. 이는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같은 유적이다.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 / edited by Ryan Brad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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