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벨> 존 R. 레오네티 감독의 신작 <위시 어폰>이 한국 개봉 공포영화 흥행 순위 1위 <컨저링>과 평행이론을 방불케 하는 공통점으로 눈길을 끈다.
오는 7월 개봉을 앞둔 <위시 어폰>과 <컨저링> 사이의 평행이론 포인트 3가지가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위시 어폰>은 ‘클레어’가 우연한 기회에 7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뮤직박스를 얻은 후, 끔찍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오리지널 호러.
POINT 1. 존 R. 레오네티 감독, <컨저링> 촬영감독으로 실력 입증
먼저, 국내 개봉 당시 22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컨저링>은 외화 공포 영화 최다 관객수 기록을 경신한 작품. <위시 어폰>의 연출을 맡은 존 R. 레오네티 감독은 <컨저링> 촬영감독으로 참여해 눈을 뗄 수 없는 비주얼과 긴장감 넘치는 표현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뿐만 아니라, 2014년 국내 개봉 공포영화 중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 <애나벨>을 연출하며 명실상부 호러 마스터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갔다. 호러 영화의 대명사가 된 <컨저링>의 촬영을 맡았고 <애나벨>로 주목받은 존 R. 레오네티 감독은 신작 <위시 어폰>을 통해 다시 한번 관객을 극강의 공포로 몰아넣을 예정이다.
POINT 2. <컨저링> 조이 킹, <위시 어폰>에도?
<위시 어폰>과 <컨저링>의 두 번째 공통점은 할리우드 차세대 호러퀸 조이 킹이 출연한다는 사실. 조이 킹은 <컨저링>을 통해 아역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극의 공포를 한층 고조시키는 연기로 차세대 호러퀸으로 우뚝 성장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소녀 이미지 뒤에 숨겨진 조이 킹의 완벽한 연기는 관객을 공포의 세계로 안내하는 데 일조했다. <위시 어폰>에서는 우연히 발견한 7가지의 소원을 들어주는 뮤직박스로 자신의 삶에 찾아온 끔찍한 변화에 사로잡히게 되는 ‘클레어‘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POINT 3. <컨저링> 저주받은 집, <위시 어폰>에는 저주받은 뮤직박스가 있다
<컨저링> 저주받은 집과 같이 흥행 호러의 필수 요소인 저주받은 물건이 <위시 어폰>에서도 등장한다. <컨저링>은 일명 ‘귀신들린 집’을 조사하던 퇴마사 워렌 부분의 실제 사건 파일을 토대로 탄생한 작품이다. <위시 어폰>은 7가지의 소원을 들어주는 뮤직박스라는 소재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고 있다. 뮤직박스는 영화 예고편 속 “함부로 소원을 빌지 말 것”이라는 카피처럼 7가지 소원 뒤에는 예측할 수 없는 끔찍한 대가가 따르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어 공포심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뮤직박스가 열리는 순간 울리는, 한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는 영화를 더욱 섬뜩하고 오싹하게 만들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위시 어폰>은 오는 7월, 관객들을 찾아온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