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15만원대 LG전자 전자레인지 가열 균일성능 ‘보통’, 7만대 일렉트롬 ‘우수’

해동 온도 적정성 시험에서는 매직쉐프 등이 ‘우수’

전자파, 감전 위험성은 전 제품서 ‘이상 없음’

◇전자레인지 시험·평가 결과표  ※★★★=상대적 우수, ★★=양호, ★=보통  자료:소비자원◇전자레인지 시험·평가 결과표 ※★★★=상대적 우수, ★★=양호, ★=보통 자료:소비자원





15만원대 LG전자 전자레인지의 가열 균일성능이 7만원대 일렉트롬(월품) 전자레인지보다 낮은 것으로 시험 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개 업체, 8종의 전자레인지 제품을 대상으로 가열 균일성능, 해동성능, 소음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가열 균일성능에서는 삼성전자와 일렉트롬 제품이 ‘우수’ 등급을 받았고 LG전자와 SK매직 제품이 ‘보통’등급을 받았다. 가열 균일성능은 물이 담긴 수조를 가열해 25개 지점의 평균온도상승 대비 온도 차에 대한 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균일하게 가열되는 제품일수록 우수한 평가를 받는다.


해동 온도 적정성 시험에서는 매직쉐프, 일렉트롬, SK매직 제품이 ‘우수’ 등급을 받았고 일레트로룩스코리아 제품이 ‘보통’ 평가를 받았다. 해동속도는 삼성전자 제품이 가장 우수했고 매직쉐프, 일렉트롬, SK매직이 낮은 평가를 받았다. 전자레인지 조리시 발생하는 소음은 대유위니아, 일렉트로룩스코리아 제품이 가장 적었고 나머지 제품들은 양호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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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 조리 식품의 조리성능과 전자파, 감전 위험성 등에서는 전 제품에서 이상이 없었다.

양종철 소비자원 시험검사국 전기전자팀장은 “현재 시중에는 다양한 전자레인지 모델과 가격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제품 간 품질 차이를 알 수 있는 객관적인 품질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가열·해동성능 등 품질 차이가 있어 구매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자레인지에 관한 자세한 가격·품질 비교 정보는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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