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해외 자회사 직원이 수처리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두산중공업두산중공업(034020)은 영국 자회사인 두산엔퓨어가 현지 상수도 사업자인 서번 트렌트 워터로부터 875억원 규모 수처리 사업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두산엔퓨어는 2020년까지 연간 32만톤 규모 생활용수를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수처리 설비를 건설하게 된다. 여기서 생산된 생활용수는 영국 제2의 도시인 버밍엄에 공급된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인구 증가와 환경 문제가 부각되면서 수처리 설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수주 건을 발판으로 ‘토탈 워터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두산중공업은 2015년과 2016년 각각 영국과 오만에서 수처리 플랜트를 수주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