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제1회 미래에셋대우 빅데이터 페스티벌’에서 유전알고리즘을 이용해 글로벌 지수의 방향을 예측한 한양대 산업공학과 대학원 안길승씨와 홍콩대 경영대학 김예한씨가 이룬 ‘안김’ 팀이 1등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안김’팀은 미래에셋대우 측이 제공한 데이터 외에 특허 건수와 국가 브랜드 지수 등 다양한 외부 데이터를 융합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에 선정됐으며 부상으로 1,000만원을 받았다. 빅데이터 알고리즘 경쟁 대회로 금융투자 업계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에선 57개 대학의 164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본선 진출 5팀 중에 대상 1팀 외에 최우수상은 ‘Kdata’, 우수상은 ‘startlab’ ‘앙상블’ ‘bR.py’ 등 3팀이 각각 뽑혔다. 5개 팀은 미래에셋대우 공개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대학생들이 최신 딥러닝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지속적인 대회 개최와 지원을 통해 빅데이터 분석가로 첫발을 내딛는데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대학생들이 제출한 알고리즘을 온라인 투자정보 서비스로 발전시켜 고객의 자산관리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