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미국 금리 인상 다 예상했다고? 한국경제 ‘급제동’ 전망 “소비심리 부정적 영향”

지난 14일(미국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또다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글로벌 시장은 무덤덤하다.

미국의 물가와 소매판매 지표 부진으로 흔들렸던 시장이 15일(이하 한국시각)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나온 이후에 원래 움직임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현재 미국 국채 금리는 연저점을 기록했다가 소폭 올랐지만,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1% 안팎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서 서서히 회복추세를 보이던 한국경제에도 급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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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미국의 금리 인상이 시장에서 예견된 이슈임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치로 늘어난 가계부채 부담과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소비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미국 금리 인상 여파로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미국 금리가 올라가서 국내 실질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면 가계부채 부담도 커진다.

최근 회복세로 전환한 소비심리에도 일부 타격이 가해질 수 있어 경기회복 추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해석이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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