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쌍용건설 '베독 복합개발' 프로젝트, 싱가포르 건설대상 수상...9년 연속





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서 단독 시공한 ‘베독 복합개발’ 프로젝트가 싱가포르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2017 싱가포르 건설대상의 상업·복합개발 부문 시공 대상을 수상했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건설대상을 지난 2009년부터 9년 연속 수상했다.


쌍용건설은 최근 열린 싱가포르 건설대상 시상식에서 베독 복합개발 프로젝트(사진)로 시공 대상과 함께 빔·친환경·현장관리 등 4개 부문의 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싱가포르 건설대상은 싱가포르 건설청이 준공됐거나 시공 중인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시공·친환경·설계·안전·품질 등 총 10개 부문으로 구분해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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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은 싱가포르 개발업체로부터 베독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약 2,500억원에 수주해 8개 동 583가구의 콘도미니엄과 쇼핑몰, 버스터미널, 환승주차장으로 구성된 복합건물을 지난해 준공했다.

쌍용건설의 한 관계자는 수상 배경과 관련해 “베독 복합개발 프로젝트는 시공 과정에서 기존 버스터미널을 철거한 후 부지 옆으로 이전해 운영하면서 복합건물을 신축해야 하는 복잡한 공정으로 이뤄진 난공사였다”며 “3D 입체 설계 방식을 적용해 시공 오차를 줄이고 완벽한 품질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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