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내년 영업이익은 영업이익은 3,628억원으로 올해 대비 46.2% 증가할 전망”이라며 “자동차 소재 제품인 타이어코드(PET), 스펀본드, 에어백, POM 등의 신증설이 내년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타이어코드는 세계 수요가 4%씩 증가하는 가운데, 세계 신증설이 크지 않아서 코오롱인더의 캐시카우 제품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신규 성장 동력인 CPI필름은 고객사 제품 출시 지연과 경쟁사 시장 침투 확대 등 시장의 소음이 커진 상황이나, 지난해부터 약 900억원을 투자해 구미공장에 CPI필름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공장 완공 후 내년 1월 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