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코오롱인더, 상반기 전에 바닥 잡아라-키움증권

키움증권은 16일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최근 주가가 조정기에 들어갔지만 올해 상반기 이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종전의 9만4,000원과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내년 영업이익은 영업이익은 3,628억원으로 올해 대비 46.2% 증가할 전망”이라며 “자동차 소재 제품인 타이어코드(PET), 스펀본드, 에어백, POM 등의 신증설이 내년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타이어코드는 세계 수요가 4%씩 증가하는 가운데, 세계 신증설이 크지 않아서 코오롱인더의 캐시카우 제품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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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신규 성장 동력인 CPI필름은 고객사 제품 출시 지연과 경쟁사 시장 침투 확대 등 시장의 소음이 커진 상황이나, 지난해부터 약 900억원을 투자해 구미공장에 CPI필름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공장 완공 후 내년 1월 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봤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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