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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 LG이노텍, 내년까지 실적 최고치 전망

LG이노텍(011070)이 내년까지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갈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16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은 415억원으로 종전 추정치(328억원), 컨센서스(380억원)를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카메라모듈과 기판(HDI), LED의 수익성이 예상대비 양호할 것”이라며 “매출은 1조 4,709억원, 순이익은 233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계절적 특성으로 2·4분기 실적은 저점이겠지만 3·4분기 이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하는 국면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호한 2·4분기 영업이익은 하반기 실적의 신뢰성(이익 증가)을 높여주는 배경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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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2,385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12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9년 7월 1일 이후 2017년, 2018년 영업이익은 최고치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듀얼 카메라의 적용 모델이 2개로 증가하고 3D 센싱 카메라의 신규 채택으로 LG이노텍의 수혜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도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시장 진출이 가시화로 LG이노텍의 R/F PCB 및 2 메탈 칩온필름의 매출 증가가 내년에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구조조정과 고부가 시장 집중으로 적자 규모가 축소되는 과정”이라며 “2017년, 2018년 주당순이익을 종전대비 1.1%, 2.5%으로 상향해 적용 밸류에이션(18년 P/B 1.6배에서 1.9배로)과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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