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봉사! 우리 아이들의 성장 원동력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4차 산업혁명이란 단어가 요즘 낯설지 않다. 모든 면에서 급격히 변화가 있고 IT관련 단어가 난무하는 요즘 우리 아이들의 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잡아야 할지 고민이 된다.

이러한 빠른 변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성의 중요성이 강조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급변하는 세계에서 아이들을 지도할 때 무엇에 중심을 두어야 할지를 알려주는 신호탄과 같다. 과연 인성이란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로는 인간이 도달해야 하는 이상적인 인간다운 성품을 말한다. 조금 쉽게 풀어본다면 삶을 살아가는 자세, 누군가를 대하는 마음가짐으로 나타낼 수 있다. 인성은 어떻게 형성되는 걸까? 여기 남다른 교육적 철학을 가진 강사진들을 만나보았다.

어떻게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나? 교육의 주체는 강사가 아니라 학습자인 학생이다. 가르치는 것이 다가 아닌 아이들의 잠재능력과 생각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조력자가 강사라는 생각으로 아이들을 대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배려심, 이타심이 필요한 것인데 그것을 말로가 아닌 몸소 알려주고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다.


벌써 7년째인데 이렇게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계 된 계기가 있나? 학원 강사들이 봉사활동을 한다. 뭔가 드러내기 위한 것이 아닌가라고 의아해 할 수도 있다. 그것도 1회성이 아닌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은 마음과 뜻이 없다면 하기 힘들다고 본다. 이렇게 각박한 세상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세상이 살맛나는 곳이고 “나만 잘 먹고 잘살면 되지”라는 안일한 생각에서 벗어나 마음의 크기를 키울 수 있는 아이들이 많아지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다. 그런 마음이 있던 차에 일산 노인복지관에서 홀로 거주하시는 독거노인 분들에게 한 끼의 식사를 전달할 수 있다는 도시락 봉사활동이 있어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였다.

관련기사



누구나 나이는 드는 것이고 나이가 들면 외롭고 사람내음이 그리워지는 시기인데 그런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마음의 안식을 드린다는 취지로 움직이게 되었다.

도시락배달과 함께 겨울에는 김장과 5월8일 어버이날 선물배달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직접 방문하여 도시락이나 쌀을 배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집안에 쓰레기 버릴 것이 있으면 가져다 버리기도 하고 청소할 곳도 마다하지 않고 직접 한다.

말로가 아닌 실천으로 알려주고 싶은 강사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아이들에게 공부뿐만이 아닌 배려심과 이타심을 통해 인성의 바탕이 되는 모습도 알려주는 준비된 강사들로 보인다. 아이들에게 본이 되기 위해 온 마음으로 움직이고 있는 강사들이 있어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