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GFX 50S의 교환식 렌즈 라인업으로 초광각 렌즈 ‘GF23mmF4 R LM WR’과 망원 렌즈 ‘GF110mmF2 R LM WR’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후지논 GF23mmF4 R LM WR은 18mm(35mm 환산 기준) 화각에 해당하는 초점 거리의 중형 초광각 렌즈다. 99.9도의 매우 넓은 시야각에도 불구하고 왜곡을 억제해 풍경이나 건축물 촬영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필터 구경 82mm, 12군 15매(비구면 ED 렌즈 1개, 수퍼 ED 렌즈 3개 포함)의 렌즈는 조리개를 중심으로 최적의 배열로 구성돼 색수차를 예방함과 동시에 사진의 가장자리까지 고해상도를 확보한다. 또 다양한 고속 AF(Auto Focus) 구동이 가능한 리니어 모터를 사용하는 이너 포커싱 시스템을 적용해 촬영 거리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면서도 조용한 AF를 실현했다.
후지논 GF110mmF2 R LM WR은 87mm(35mm 환산 기준) 화각과 F2.0의 밝은 조리개를 적용한 중형 망원 렌즈다. 높은 해상력과 풍부한 보케 표현 등 사실적인 입체감 재현으로 인물 촬영 시 선예도 높은 최적화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9군 14매(비구면 ED 렌즈 4개 포함)의 렌즈 구성은 균형 잡힌 배열을 통해 구면 수차 및 색수차를 제한해 높은 퀄리티를 선사한다. 무게는 1010g(캡, 후드 제외), 필터 구경은 77mm이며, 리니어 모터와 이너 포커싱 시스템을 통한 빠르고 조용한 AF로 편안한 촬영을 지원한다.
두 렌즈 모두 방진, 방수 및 영하 10도에서도 견디는 방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같은 성능을 지원하는 GFX 50S와 결합 시, 비 오는 장마철이나 먼지가 많은 야외에서도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 이 밖에 카메라 본체의 다이얼을 통해 렌즈 조리개 값을 변경할 수 있는 C 위치(커맨드 다이얼 모드)에 잠금 장치를 추가함으로써 조리개 다이얼의 의도치 않은 움직임 방지가 가능하다. 출시 가격은 GF23mmF4 R LM WR 렌즈 329만9,000원, GF110mmF2 R LM WR 렌즈 349만9,000원이다.
신제품 중형 렌즈는 오는 22일 공식 판매에 앞서 청담동 후지필름 스튜디오 및 전국 7개 후지필름 체험존(TP ZONE)에서 GFX 전문가의 상담과 함께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다 토시히사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대표는 “중형의 초고도 성능을 초광각과 망원의 영역에서도 즐길 수 있는 렌즈 라인업 확대로 소비자들의 폭 넓은 선택이 가능해졌다”며 “후지필름 GFX 50S를 통해 고화질 사진 영역에 진입한 많은 분들이 사진 찍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GF 렌즈 확장을 단계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