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시, 지역 국방기업 해외방산시장 진출 지원 박차

‘2017년 프랑스 파리에어쇼’에 성진테크윈 등 2개사 지원

대전시가 지역 국방기업의 해외 방산시장 진출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는 ‘2017년 프랑스 파리에어쇼 참가지원사업’을 통해 두시텍, 성진테크윈 등 지역 국방벤처기업 2개사가 파리에어쇼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파리에어쇼는 최신전투기를 비롯해 140여대의 항공기가 전시되며 전 세계 88개국에서 1,500개의 관련 기업들이 참가하고 40만명이 참관하는 세계 3대 항공군사 전시회다.

올해 한국에서는 KAI, LIG넥스원, 한국로스트왁스 등 대기업 등을 비롯해 총 34개 국내기업이 참가한다.


대전시는 지난 2014년부터 국방 및 항공우주산업분야 관련 대전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해외방산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전시회 참가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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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영국 판보로에어쇼에서 수출계약 700만 달러의 성과를 거둔데 이어 2015년 프랑스 파리에어쇼에서 수출계약 200만 달러, 2016년 영국 판보로에어쇼에서 수출계약 150만 달러 등 총 1,05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전시는 지난 5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대전테크노파크 및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와 공동으로 ‘2017년 중동··아프리카 방산무역사절단’을 개최해 상담액 190만 달러, 현장계약 1만 달러, MOU 4건(1억3천 달러 규모) 등의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 국방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유세종 대전시 과학경제국장은 “파리에어쇼 참가지원사업을 통해 세계 국방·항공 시장에서 대전지역 국방중소벤처기업들이 보유한 우수 기술에 대해 평가를 받고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첨단 국방산업 육성을 위해 경쟁력 있는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해외방산마케팅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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