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20일 우크라이나 에너지 관련 정부기관 및 전력회사를 초청해 ‘한-우크라이나 스마트그리드 협력 기술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상담회에는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부·에너지위원회·경제개발무역부의 고위관계자와 국영 전력회사의 최고경영자(CEO)가 참가한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우리 기업의 자동 원격검침(AMR) 기술과 다양한 운영경험을 소개받을 예정이다. 우크라이나는 오는 2020년 유럽연합(EU) 가입을 목표로 모든 법 제도를 EU 표준에 맞추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력 분야에서는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부 및 에너지위원회는 인구 100만명 이상의 2개 지역에 소재한 7,000개 사업장, 5만5,000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그리드 시범 프로젝트를 시행한 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전문가가 부족한 실정이어서 송배전 분야 선진 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의 도움을 받기 위해 이번 조사단을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