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시내버스 이용 편의 향상과 이동권 확대를 위해 무장애(Barrier Free) 버스정류장이 시범 설치된다. 광주광역시는 저상버스가 운행되는 주요 버스정류장에 굴곡보도와 가로화단 등 장애물을 제거하고 휠체어 대기장소와 버스정차 위치 표시, 점자블럭 등을 설치하는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억7,500만원을 투입해 25곳을 설치하고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총 105곳을 만들 계획이다. 광주시는 ‘무장애 정류장 설치 사업’에 대해 장애인단체와 지난 5월부터 대상지 선정과 정비 내용 등을 협의했다. 광주시에 설치된 시내버스 정류장은 2,250여곳이다. /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