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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등생 살인범 캐릭터 커뮤니티 “상황극 하며 대리만족” 지나치게 집착

인천 초등생 살인범 캐릭터 커뮤니티 “상황극 하며 대리만족” 지나치게 집착인천 초등생 살인범 캐릭터 커뮤니티 “상황극 하며 대리만족” 지나치게 집착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3월 인천 동춘동에서 일어난 초등생 살인범 사건을 집중적으로 방송했다.


인천에서 지난 3월 초등학교 2학년 여학생을 유인해 잔인하게 살해한 인천 초등생 살인범이 논란이 되며 그가 즐겼다던 캐릭터 커뮤니티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 초등학생 살인범’이 가입한 캐릭터 커뮤니티란 회원들이 특정 캐릭터를 만들어 상황극 놀이를 하면서 현실에서 불가능한 일들을 하며 대리만족하는 곳이다.

이 커뮤니티에 참여했던 제보자는 “그림을 그리는 툴이 있는데 우리들끼리 만든 캐릭터들로 시간의 제약이 없는 역할극을 하는 채팅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커뮤니티 제보자는 용의자인 김모양은 놀이를 넘어 상황극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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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제보자는 “연락이 안 되면 욕설 문자를 보내고 다음 날에는 울면서 전화를 했다. 집까지 찾아온 적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초등생 살인범 김양의 트위터에는 “우리 동네에 애가 없어졌대”라는 글이 올렸으며 해당 게시글은 김양이 범행을 저지른 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김양은 경찰에 체포되기 전 “당분간 자리를 비울 거예요”라고 태연하게 글을 남기기도 했으며 공범인 박양에게는 “잡아왔다, 상황이 좋았어, 살아있어 여자애야”등의 대화를 나눈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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