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모링가 물티슈' 얼마나 안전하길래...물티슈 짜낸 물 마시는 깜짝 이벤트

'리파캐럿'의 팩토리얼, 4,900원짜리 모링가 물티슈 출시

이동열 팩토리얼 대표가 20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가진 ‘모링가 물티슈’ 출시 행사에서 천연제품임을 보이기 위해 물티슈 물을 짜서 마시는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사진=팩토리얼 제공이동열 팩토리얼 대표가 20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가진 ‘모링가 물티슈’ 출시 행사에서 천연제품임을 보이기 위해 물티슈 물을 짜서 마시는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사진=팩토리얼 제공




모링가 물티슈 모델이 배우 김상중(가운데)씨가 물티슈를 얼굴에 닦으며 시연하고 있다./사진=팩토리얼모링가 물티슈 모델이 배우 김상중(가운데)씨가 물티슈를 얼굴에 닦으며 시연하고 있다./사진=팩토리얼


20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가진 팩토리얼의 프리미엄 물티슈 ‘모링가 물티슈’ 기자간담회에서 이동열 팩토리얼 대표는 화학성분을 전혀 넣지 않았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물티슈를 직접 짜 나온 물을 마시는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 발효 원료를 이용해 무독성, 무자극 원료로 먹을 수 있는 물티슈라는 점을 어필하기 위해서다. 그는 “0.1%의 화학성분을 넣을지 여부를 두고 크게 갈등했지만 결국 타협하지 않았다”면서 “0%에 대한 도전은 모험”이라고 강조했다.

‘리파캐럿’ ‘이지케이’로 알려진 라베르샤에서 사명을 바꾼 팩토리얼이 그 첫 제품으로 ‘모링가 물티슈’를 선보였다. 그동안 물티슈는 안전성 문제로 이슈가 많이 된 아이템이라는 점을 착안, 팩토리얼은 계면활성제가 0.1%도 없는 100% 모링가 발효 추출액만으로 함유된 제품을 제시했다. 요즘처럼 미세먼지로 외부 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외출하다 눈이나 입안을 닦아도 안전하며 특히나 아이나 노인들에게 더욱 친화적이라는 설명이다. 팩토리얼만의 독자적인 생물전환공법으로 만들어진 ‘모링가 발효 추출액’은 희석액이 아닌 원료 자체가 눈이나 입에 닿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점막 무자극 시험, 구강점막 무자극 시험 등 7가지 무자극·무독성 시험을 완료했다. 원단은 프리미엄 엠보싱으로 처리돼 부드럽게 사용 가능하다.


이 대표는 “물티슈로 테이블을 닦고 식당에서 나오는 수저, 포크를 닦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며 “천연물질을 사용한 탓에 가격이 올라 갈 수 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가격은 일반 물티슈의 2~5배인 80장에 4,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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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리얼은 5,000억원 물티슈 시장에서 내년에는 점유율 20%를 목표로 했다. 뒤이어 키즈 클렌징 제품을 비롯해 프리미엄 키즈 라인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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