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생물학적 제제 중 가장 많이 처방된 약품은 JW중외제약(001060)의 인터루킨-6 수용체 저해제인 ‘악템라’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휴미라, 엔브렐 등이 많았다.
21일 JW중외제약은 대한류마티스학회 산하 임상연구위원회가 주도하는 생물학적 제제 등록사업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악템라는 체내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인 IL-6와 수용체의 결합을 저해해 류마티스 관절염 등 관련 질병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2013년 12월부터 약 2년 동안 국내의 47개 센터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위해 생물학적 제제를 처음 시작했거나 다른 생물학적 제제로 전환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 1,118명 중 297명이 악템라, 229명이 휴미라, 194명이 엔브렐를 처방받았다. 특히 생물학적 제제를 변경한 환자 317명 중 40%가 넘는 131명이 기존 제품의 부작용 또는 효과가 적다는 이유로 악템라를 처방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초기에 투여되는 생물학적 제제는 질병 예후 뿐만 아니라 환자의 삶에도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한다”며 “이번 결과가 악템라의 우수성을 확인시켜 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