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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 오뚜기, 모멘텀 부족

21일 케이프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오뚜기(007310)에 대해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작년 라면 사업부의 높은 베이스가 부담이 될 것”이라며 “농수산가공품 및 냉동제품에서 성장성이 나타나고 있지만 면류의 역성장을 상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홀드(Hold), 목표주가는 85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5,048억원, 영업이익은 16.4% 감소한 338억원이 될 것”이라며 “2·4분기에도 대두유와 계란 등 일부 원재료 가격의 부담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지난해 2·4분기에 실적을 견인했던 라면 상버부에서 진짬뽕과 같은 프리미엄 라면은 약 -40% 수준으로 전년비 판매 감소할 것”이라며 “최근 함흥 비빔면과 콩국수 라면 신제품을 출시했으나 작년과 같은 성장세를 유지시키기는 역부족”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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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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