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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코스피, 中A주 MSCI편입 소식에 2340선 후퇴

코스피지수가 중국A주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 편입 소식 등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장초반 2,340선까지 밀리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1포인트(0.89%)하락한 2,348.23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11.00포인트(0.46%)하락하며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팔자세 전환에 하락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사흘만에 팔자에 나선 외국인은 857억원 순매도중이며, 기관도 414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1,194억원 사들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도 유가 하락 영향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20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3% 내린 2만1,467.14로,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는 0.7% 하락한 2,437.03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8% 밀린 6,188.03으로 마감했다. 원유 공급 과잉 지속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7월물 서부텍사스유(WTI) 가격이 배럴당 97센트(2.20%) 떨어지는 등 유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새벽 중국 A주의 MSCI 지수 편입 소식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다. 통신업(1.07%), 전기가스업(0.90%), 건설업(0.37%)를 제외하고 내림세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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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 전날 24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썼던 삼성전자(005930)도 0.54% 하락한 239만4,000원에 거래중이다. SK텔레콤(017670)(2.40%), 한국전력(015760)(1.33%)가 오름세보이고 있고, KB금융(105560)(-2.17%), 현대차(005380)(-2.10%), NAVER(035420)(-2.08%) 등은 2%이상 하락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60포인트(0.84%) 하락한 663.80을 나타내고 있다.지수는 이날 1.00포인트(0.15%) 내린 668.41로 출발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 시장에서 전일대비 6.60원(0.58%) 오른 114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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