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현미 청문보고서 채택 마지막날…전체회의 열릴까

야당 보이콧으로 전체회의 세 차례 취소

선서하는 김현미 후보자/연합뉴스선서하는 김현미 후보자/연합뉴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1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시도한다. 이날은 김 후보자의 보고서 채택 시한 마지막 날이다.

국토위 4당 간사는 오전 10시 30분께 모여 향후 절차를 논의하고 오전 11시 전체회의를 여는 데 전날 합의했다.

앞서 국토위는 지난 16·19·20일 세 차례나 전체회의가 무산돼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에 난항을 겪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을 전후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 하면서 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난항을 겪는 것과 달리 여당 의원 출신 다른 장관 후보자들의 보고서는 순조롭게 채택됐다. 김부겸(행정자치부), 김영훈(해양수산부), 도종환(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인사청문 보고서는 청문회 다음날인 15일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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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 소속 여당 의원들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야당 의원들에게 조속히 국토부 장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함께 해주시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토위 관계자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보고서를 채택할지는 미지수”라며 “각 당 입장에 따라 상황이 미묘하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당은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 (추경)을 단독 상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윤지인턴기자 yoonjis@sedaily.com

성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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