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이상국 서울대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약용작물인 벌개미취, 사위질빵, 끈끈이대나물이 항염증에 효과가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들 약초는 다양한 부작용을 가지고 있는 기존 항염제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 식물성 소재로 활용 가능성이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항염증제가 있어 비염, 기관지염, 간염, 천식, 궤양성 대장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 예방과 치료를 위한 기능성 소재로도 활용될 수 있다. 또 항염·항자극 활성을 이용해 약학조성물과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활용이 가능하다. 벌개미취, 사위질빵, 끈끈이대나물은 자생식물로 3가지 모두 한약재로 사용되고 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결과를 특허 출원했으며 앞으로 후속 연구를 통해 산업화할 계획이다.
농진청 인삼특작이용팀 이승은 농업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천연 식물성 소재에서 고부가가치 식·의약 및 화장품 소재를 찾아냈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 후속연구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