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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은 거들 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폴 드종(오른쪽)이 21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9회에 뜬공을 잡는 과정에서 덱스터 파울러의 머리를 때리고 있다.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9회를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은 세인트루이스가 8대1로 이겼다. /필라델피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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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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