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21일 6월 임시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과 근로시간 단축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창성동 정부청사 별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의 정책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은 일자리로 시작해서 일자리로 완성된다. 추경은 일자리 정책의 시작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5년 동안 청년실업 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에 이르러 추경을 편성해 선제 대응을 하지 않으면 실업 대란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전국 청년들이 방방곡곡에서 공무원이 돼보겠다고 밤잠 안자고 공부하며 희망을 갖고 있다”며 “정치권이 청년에 희망을 줘야지 좌절을 줘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근로시간을 주당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정부가 행정해석으로 근로시간을 단축하면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매우 어려움에 직면한다”며 “6월 국회에서 근로기준법을 통과시키면서 경과 규정을 두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더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