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文대통령은 금속노조 편?

생색내기 일자리기금에

"勞 기금조성 제안 감사"

본지 6월21일자 1면본지 6월21일자 1면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금속노조의 사회연대기금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긍정적인 사례로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본관에서 일자리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며 “현대자동차노동조합과 기아차노조, 그리고 금속노조는 정규직 노동자와 사측이 절반씩 출연해 사회연대기금 또는 일자리연대기금을 조성해 비정규직 문제와 청년 일자리 문제에 사용하자는 제안을 했다.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금속노조는 현대차와 절반씩 부담해 총 5,000억원의 사회연대기금을 조성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금속노조가 내는 2,500억원은 현대차와의 통상임금 소송에서 노조가 승소했을 경우를 가정한 금액이어서 논란이 제기됐다.

관련기사



문 대통령은 “노동계가 일자리 문제 해결에 선도적인 노력을 보여준다면 일자리 문제가 확실히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노동운동도 더 큰 사회적 지위를 얻게 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경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