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태경(왼쪽부터) LG하우시스 관리담당과 참전용사 헨리 테일러, 부인 앤 테일러, 김주원 LG하우시스 미국법인장이 테일러의 자택 개보수 공사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G하우시스는 국가보훈처와 함께하는 ‘6·25 참전용사 지원’ 대상자로 국내에서 1명, 해외에서 2명 등 총 3명을 선정해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LG하우시스
LG하우시스가 6·25전쟁 67주년을 맞아 국내외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주택 개보수 지원 활동을 펼쳤다.
LG하우시스는 국가보훈처와 함께하는 ‘6·25 참전용사 지원’ 대상자로 국내에서 1명, 해외에서 2명 등 총 3명을 선정하고 참전용사 자택에 창호·바닥재·벽지·엔지니어드스톤 등의 자재를 지원해 주거 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6·25전쟁 당시 3사단 18연대 백골부대 소속으로 참전한 김귀현(87)씨가 선정돼 최근 인천에 있는 자택의 노후 시설을 교체하는 공사를 마쳤다.
해외에서는 미국 참전용사협회의 추천을 받아 육군 기술행정병으로 참전한 헨리 테일러(88)와 본국 정보부 소속으로 참전한 토니 마르티네스(83)를 선정해 LG하우시스 미국 현지법인에서 생산한 엔지니어드스톤 제품을 지원해 주방·욕실 등을 개보수했다. 테일러는 “전쟁이 끝나고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해외에 있는 참전용사들까지 기억해줄 뿐 아니라 더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도움을 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LG하우시스는 하반기에도 국내외에서 6·25 참전용사 4명을 추가로 선정해 참전용사 주택 개보수 지원 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6·25 참전용사 지원은 ‘독립운동 관련 시설 개보수 지원’ 등과 함께 LG하우시스가 사업역량을 활용해 펼치고 있는 애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국내외에서 참전용사 3명을 선정해 주택 개보수 공사를 지원했다.
이동주 LG하우시스 대외협력담당은 “이번 참전용사 지원 활동으로 6·25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자재 기업으로 사업역량을 활용해 애국 정신을 계승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