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 홈쇼핑에서 탈모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데 도움이 된다는 샴푸가 순식간에 매진되는 일이 있었다. 두피관리에 도움이 되면서, 탈모증상 완화됐다는 효능이 사용자의 후기와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일어난 일이었다. 이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탈모증상으로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실제로 보여주는 사례다.
탈모증상은 현대사회에서 남녀 할 것 없이 겪고 있는 대중적인 증상이다. 특히 국내 남성의 절반이 탈모증상을 겪고 있다. 최근 닐슨 코리아가 25세부터 45세 사이 한국인 남성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47%가 탈모로 고통 받고 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30세 이전에 처음 탈모를 인식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탈모 치료를 받은 한국인의 43.5%는 20-30대였으며, 심지어 20대 환자는 2012년과 비교해 7.5%나 증가했다. 이처럼 탈모는 소위 ‘몇몇 사람’에게만 나타는 희귀한 증상이 아니라 대중적인 질환으로 바뀌었다.
탈모증상으로 고민이 될 때는 병원을 방문해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연세모벨르 일산점 이태준 원장은 “모발의 재생성후 자라게 하는 것들이 모두 탈모치료에 속한다”며 “두피치료를 하면 두피가 건강해지고 두피 내 혈액순환이 왕성해지고 그에 따라 모발 두께가 두꺼워지며 더불어 자연스럽게 솜털이 돋아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연세모벨르 일산점에서는 일산탈모치료로 IF 두피 내 모낭치료, 줄기세포치료, SMARTLUX치료, 하이드로젠 두피 항산화 치료와 함께 모발이식 수술 등의 치료를 적용하고 있다.
먼저 IF 두피 내 모낭 치료는 탈모의 진행을 억제하고 손상된 모낭을 치료하기 위해 치료약제를 모낭에 직접 투입하는 치료방법이다. 메조테라피에 비해 약물이 모낭까지 더 잘 전달되기 때문에 치료 효과가 더욱 좋다.
이어서 자가혈에서 추출한 세포 농축액과 중간엽 줄기세포를 피하층에 투하하여 모낭 세포의 증식과 모발의 성장 촉진, 모발 개수 증가, 모발 굵기를 굵어지게 하는 줄기세포탈모치료 방법이 있으며 SMARTLUX치료는 헤어셀의 치료효과를 뛰어넘는 레이저 치료의 대안으로 각광받는 탈모 치료법이다.
이외에도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모발이식 수술 역시 적용되고 있는데, 이는 절개법과 비절개법, 혼용법, 또 최근 생착률이 더 높아진 옵셋 비절개 모발이식 등의 방법으로 적용된다.
연세모벨르 일산점 이태준 원장은 “흔히 탈모는 유전적 영향으로 많이 알고 있지만, 탈모는 분명히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전문 의료진의 도움도 중요하지만 환자 스스로 탈모치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게 빠른 탈모치료의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