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연간 손에 남는 돈이 2,74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경제총조사 확정결과’에 따르면 가맹점 당 매출액은 2억 7,840만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맹점당 영업이익은 2,740만원에 그쳤다. 이는 월급쟁이 평균 연봉(세전 월평균 329만원, 연봉으로 환산하면 3,948만원)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각종 프랜차이즈 본사에 내는 비용 등으로 영업비용이 많이 들어간 탓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보면 숙박·음식점업이 2,610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도·소매업이 2,740만원, 기타서비스업이 3,110만원 순이었다.
통계청은 가맹점당 매출액도 조사했는데, 편의점이 연간 4억 2,97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커피전문점으로 1억 6,120만원을 기록했고 치킨집이 1억 3,580만원을 나타냈다. 가맹점 수는 편의점이 3만개로 가장 많았고 치킨집이 2만 5,000개, 커피전문점은 1만 4,000개였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