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을 떠나 베트남 다낭을 향해 가던 국내 항공사의 여객기가 항법장치 이상으로 두 시간여 만에 회항했다.
이날 오전 7시 44분 인천공항을 이륙한 티웨이 항공 TW125편은 제주 상공에서 항법장치 이상을 발견하고 11시 5분께 인천공항에 비상착륙했다고 인천국제공항이 23일 전했다. 이 여객기에는 모두 185명의 승객이 타 있었다.
항공사 측은 대체여객기를 투입해 오후 12시 39분에 다시 다낭으로 떠났다. 승객 중 일부가 이 과정에서 환불을 요구하면서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