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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복제실험 장본인 양세종에 일어난 사건의 전말

중반부로 접어든 OCN ‘듀얼’이 새로운 볼거리를 가득 선사했다.

24일 방송된 ‘듀얼’ 7화에서는 장득천(정재영 분)이 딸 수연(이나윤 분)과 눈물겨운 재회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대범함과 냉철함으로 무장한 성훈의 제안에 그의 아지트로 끌려가다시피 한 득천이 납치 뒤 처음으로 딸을 만나며 잃어버린 수연을 되찾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 것. 그러나 득천과 수연 사이에는 안에서 보이지 않는 거울이 가로막고 있어 영원할 것 같던 만남이 끝나버렸다. 시청자들은 “수연이를 득천에게 돌려줘라”, “성훈이 오늘따라 더욱 나빠보인다”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여줬다.




/사진=OCN/사진=OCN




사건의 내막을 알 수 있는 충격적인 과거도 공개됐다. 24년 전 줄기세포 실험을 시도하려 했던 이용섭 박사(양세종 분)의 모습이 본격적으로 그려지며 그에 얽힌 사연도 함께 밝혀진 것. 과거 실험 대상자였던 죄수들이 진병준(조재룡 분)의 집도 하에 이용섭을 납치, 강제로 장기 적출을 시도해 성공하고, 그 시신을 냉동 보관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과연 박사의 시신을 보관해 온 이유가 무엇일지, 산영제약 오너의 딸 박서진(조수향 분)의 목적은 무엇인지 새로운 관전포인트가 시청자들에게 추리의 묘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성훈은 득천에게 소름끼치는 제안을 한다. 그동안 예고 살인으로 시청자들을 소름돋게 만들었던 장본인 성훈이 득천에게 살인을 의뢰한 것. 성훈은 “사람 하나만 죽여달라”는 뜻밖의 제안을 하며 그 대상으로 박동술(이해영 분)을 지목했다. 이 사실을 안 성준이 득천을 말려보지만 오히려 득천은 “딸을 찾을 수 있다면 너도 죽일 수 있다”며 독한 마음을 먹은 상황. 급기야 최조혜(김정은 분)에게 신변보호를 신청해 자택에서 보호받던 박동술을 밖으로 꾀어내 붙잡기에 이른다. 과연 득천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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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되는 ‘듀얼’ 8화에서는 성준의 과거를 아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다. 이로 인해 또 하나의 기억을 되찾은 성준이 과거의 진실을 파헤쳐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한편 득천은 타겟을 살해하면 딸을 돌려주겠다는 제안에 응해 성준의 살인 계획을 돕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 이날 방송에서는 어떤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OCN ‘듀얼’(연출 이종재/극본 김윤주/제작 스튜디오드래곤/초록뱀미디어)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연쇄 살인마로 인해 누명을 쓴 성준과 형사의 딸을 납치한 살인마 복제인간 성훈, 이들로 인해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 형사 득천이 복제인간의 비밀에 다가서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 방송. 또한 국내방영 24시간 후, 매주 일, 월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폴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또한 오늘(25일, 일) 낮 12시 10분부터 듀얼 전편을 복습할 수 있도록 1화부터 7화까지 연속 방송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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