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한 부대에서 근무하는 20대 하사 한 명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것을 같은 부대 병사들이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방사는 25일 오전 1시께 인천 중구 연안부두 근처 부대에서 근무하던 A하사(24)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같은 부대 병사들이 발견했지만 끝내 숨졌다고 알렸다. 이 부대에서 4년 동안 근무한 A하사는 자신이 휴대한 총기에 실탄 한 발을 넣어 머리에 쏜 것으로 추정된다. 총기 옆에서는 탄피 한 발이 발견됐다. 부대 관계자는 “사망한 하사가 휴대한 총기에서 실탄이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